[한국 드라마] 2018 드라마 추천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방송기간 : 2018년 7월 7일 ~ 2018년 9월 30일

방송횟수 : 24부작

채널 : tvN

출연자 :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환 외

1871년 한 소년이 미국 군함을 타고 조선을 떠난다. 세월이 흐르고 미국 장교가 되어 주국으로 돌아온 남자는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그의 운명을 뒤흔들 여인을 만나게 된다.

연출, 각본, 연기 모든 것이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봤을 때는 2018년 역대급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연출, 각본도 좋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들은 입아프도록 칭찬할 만 했습니다. 러브라인도 있지만 러브라인은 부가적인 요소일 뿐이고 망해가던 나라를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저도 저 상황에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던 작품이었습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기간 : 2018년 7월 27일 ~ 2018년 9월 15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JTBC

출연자 :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 외

새 얼굴이 되면 새 삶이 펴쳐질 줄 알았는데 못생겼다는 놀림에서 해방되려 성형 수술을 했지만 이젠 자연 미인이 아니라서 조롱을 받는다 난 결코 평범해질 수 없는 운명일까? 스무 살 청춘의 설상가상 외모 트라우마 탈출기가 시작됩니다.

임수향의 연기가 좋았고 차은우의 연기는 어색하지만 얼굴이 대유잼이였던 드라마입니다. 원작인 웹툰도 재밌게 봤지만 저는 드라마가 더 재밌었습니다. 외모 지상주의적 현실을 담은 드라마지만, 그냥 머리 싸매며 보기보다는 가볍게 볼려고 했습니다.

백일의 낭군님

방송기간 : 2018년 9월 10일 ~ 10월 30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tvN

출연자 : 도경수, 남지현 외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의 남녀 혼인연령을 보면 남자는 15세, 여자는 14세로 규정되어 있다. 그리하여 스무 살이 되도록 혼인을 하지 못한 여성과 남성은 노처녀와 노총각으로 간주되었는데 노처녀는 원한을 가진 여자라는 뜻의 원녀로, 노총각은 공허한 남자라는 뜻의 광부라 불렸다.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조선시대에는 짝을 찾지 못한 원녀·광부가 많아지면 국가에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수개월째 비가 내리지 않던 조선의 어느 해, 왕세자의 명이 내려지게 되는데 전국 팔도의 모든 원녀와 광부를 당장 혼인 시킬것이다. 억지 혼인의 위기에 내몰린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에게 뚝 떨어진, 아니 딱 걸려 혼인하게 된 운 나쁜 사내가 있었으니, 그는 이 나라 조선의 왕세자 이율이었다. 맹자는 민귀군경이라 했다.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 는 뜻의 민귀군경이었다. 그래서 금수저 끝판왕이자 완전무결의 대명사였던 왕세자 이율, 그가 백성들 사이에 섞이자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내가 된다. 백성들이 다 아는 걸, 그는 모른다. 그래서 온갖 핍박을 당한다. 천것이던 노처녀 홍심은 갑이 되고, 극존이던 세자 율은 을이 된다.

약간의 병맛 + 오글거리는 개그 코드도 있긴 했지만 사전 제작이라 마지막까지 연출이나 내용은 좋았던 작품입니다. 로맨스 코드도 적절하게 표현되었고, 일편단심인 왕세자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순수한 동화같은 퓨전 사극 로맨스 작품이였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기간 : 2018년 3월 30일 ~ 2018년 5월 19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JTBC

출연자 : 손예진, 정해인 외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초반에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로맨스로 재미가 있었지만, 캐릭터들의 과한 설정으로 인해 조금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특히 손예진 역할이 너무 유유부단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에 고구마를 먹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초반부 달달한 전개에서 후반부 현실적이면서도 답답한 고구마 전개 때문에 조금 답답하였습니다. 그래도 정해인과 손예진의 연기력과 연출력, 영상미는 좋았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방송기간 : 2018년 6월 6일 ~ 2018년 7월 26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tvN

출영ㄴ자 : 박서준, 박민영 외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와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수행비서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방송기간 : 2018년 1월 29일 ~ 2018년 3월 20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KBS

출연자 : 윤두준, 김소현, 윤박, 유라 외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라디오를 통해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세상을 들려주고 싶은 한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한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걸 재미있고 좀 더 로맨틱적인 요소를 추가해서 내용을 만든 것 같습니다. 드라마 안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실제로 라디오로 감동을 주는 것처럼 감동을 주는 코너를 기획해 보여주는 장면이 제일 생각에 남습니다. 주인공들의 케미와 로맨스적 요소도 많아 설레는 부분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기간 : 2018년 12월 10일 ~ 2019년 2월 4일

방송횟수 : 32부작 + 스페셜 1부작

채널 : sbs

출연자 : 유승호, 조보아 외

당신의 부탁을 들어드리는 남자, 남의 인생도 대신 살아주고, 대신 결혼식도 하고, 대신 이별도 하고, 대신 셔틀도 하는 강복수.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서 퇴학을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되어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 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본방으로 안보고, 한번에 몰아봤는데 역시 승호의 얼굴만으로도 재밌던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인 연기력도 좋고, 조보아와의 케미도 좋아서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뷰티인사이드

방송기간 : 2018년 10월 1일 ~ 2018년 11월 20일

방송횟수 : 16부작

채널 : JTBC

출연자 :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 이태리, 문지인 외

한달에 일주일마다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여자와 그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와 설정만 가져왔지 전혀 다른 색의 드라마였습니다. 영화에서는 남주, 드라마에서는 여주가 얼굴이 바뀌는 설정이고, 영화에서는 매일, 드라마에서는 한달에 한번 그것도 뒤로 갈수록 점점 주기가 길어지는 것이 다릅니다. 제목이랑 설정만 같을 뿐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서현진이 극 전체를 확실히 잘 살렸고 서브 커플도 매력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