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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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입안이 헙니다. 이를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혓바닥뿐 아니라 입점막 어디에나 생깁니다. 그리고 통증도 심합니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심하게 통증을 주기도 합니다. 

구내염은 나이와 무관하게 생기지만, 특히 어린 아이에게 많이 생깁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4년도 기준 전체 진료 인원의 약 40%가 9세 이하였으며, 9세 이하 환자 중에서도 영유아 환자가 88.6%를 차지하였습니다.



  종류와 증상

 



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

구내염 환자 10명 중 6명이 걸릴만큼 가장 일반적인 구내염으로 대부분 입술을 깨물어 상처가 벌어진 경우 입속에 있는 세균의 감염으로 구강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점막이 하얗고 둥근 1cm 미만의 염증이 입안에 1~3개씩 생깁니다. 피로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강염 역시 입속에 발생하는 미세한 상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헤르페스성 구내염

단순 포진의 일종으로 통증이 심하며 성인이 되기 전에 잘 나타나고, 전염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입술이나 입술 주의에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한 번 신체에 감염되면 척추의 신경절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튀어나와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칸디다증

유아나 노인,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나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에게 잘 나타나며, 건강한 성인한테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 과로나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를 주 성분으로 한 약을 오래 복용할 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에이즈가 발병해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노인 같은 경우 틀니를 사용하다가 생기기도 하며 당뇨가 있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혓바닥에 하얀 이물질이 생성되고, 노화로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항생제 등의 복용으로 입안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유발됩니다.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는 병이지만, 증식성 입안 칸다디증이 백판증(하얀 반점)과 동반이 되었을 경우에는 구강암의 전조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법

 

궤양이 생기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작은 궤양이 생겨나서 점점 커지고 몇 개의 궤양이 하나로 합쳐지는 일도 있습니다. 혀로 자극을 할 경우 더 커져 버릴 수도 있고,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된 듯 한 느낌이 들다가도 갑자기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특별한 조치가 없어도 7일 ~ 10일이 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염증이 심하고 고통이 심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가서 구내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b나 철분 등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수포가 생긴 부위가 무감각해지는데, 아시클로비어 성분의 항바이러스 연구를 바르고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칸디다증이 생기면 물을 수시로 머금어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만들고, 칫솔로 닦아 내는 경우 출혈과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히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틀니 사용자는 인공타액 사용 고려를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완벽하게 예측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최선의 방법은 휴식과 비타민 복용, 올바른 양치질을 하여 청결한 구강 유지,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구내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예로 토마토, 가지, 꿀, 홍삼, 연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