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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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이면 살인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들의 기사가 하나씩 뜨는데요. 올해도 5월 초경에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나왔습니다. 공포의 살인진드기.. 살인진드기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살인진드기란 ?

 


참진드기목 끈끈참드기와 피참진드기속에 속하는 절지동물입니다.


한, 일, 중 등 동아시와 전역과 호주,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소와 말, 인간, 조류 등을 숙주로 살아가는 진드기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뭔가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질병이고, 2011년 처음으로 환자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신종 전염성 질병입니다. 주로 SFT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감염자의 혈액에 의해 감염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SFTS가 감염되면 발열,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보통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최대 2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시 치사율이 6%로 상당히 위험합니다.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STFS에 감염되면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물린다고 무조건 죽지는 않습니다. SFTS 바이러스 인자는 작은소참진드기 전 개체가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의하면 진드기 100마리 중 한 마리 이하가 바이러스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방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

 


1. 노출이 적은 옷을 입습니다.


2. 진드기가 나타나는 봄 ~ 가을 시기에는 최대한 풀숲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직업 특성상 참진드기의 환경에 노출된 경우라면, 진드기를 최대한 잡아주고 씻으면서 꼼꼼하게 진드기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4. 진드기 퇴치제를 사용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

 

야생진드기는 인간과 동물의 몸에 붙으면 피부에 단단히 붙어 장시간 흡혈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를 할 경우 머리만 남고 몸체만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살인진드기에 물린 상태에 있는 진드기는 핀셋을 이용하여 진드기의 몸체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제거합니다. 

무리하게 떼려고 하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유리병 안에 젖은 솜을 깔고 냉장 보관을 하여 추후 혈액검사와 함께 진단기관으로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