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정신질환'에 걸린 주인공이나 그 주변 인물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정신질환」 네. 뭐, 한마디로 정신병입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신'병 보통 귓병 입병 속병 하잖아요? 그거랑 같은 겁니다.
거창하고 들리고 나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정신질환이라는 게 누구라도 앓을 수 있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공황장애, 결벽증,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폭식장애, 식욕부진증, 수면장애, 기면증, PTSD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증상이 있는데요. 솔직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흥미로운 소재이기 때문에 정신병이 명확하게 인지되면서, 그 정도가 심한 정신병자 혹은 정신병력이 있는 인물을 주요 소재로 많이 씁니다. 사실과 다르게 조금 과장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지금 추천하는 영화들은 과장될 수도, 사실에 기반할 수도 있습니다.
1. 23 아이덴티티
장르: 공포, 스릴러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얀야 테일러 조이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2. 조커
장르: 스릴러, 드라마
감독: 토트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좆같은 코미디더라고” 정신질환을 가졌지만 꿋꿋하게 노모를 부양하며 살아가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3. 뷰티풀 마인드
장르: 드라마
감독: 론 하워드
출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1947년 프린스턴 대학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존 내쉬.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20살의 존 내쉬는 하루 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되는데...
4. 이츠 카인드 오브 어 퍼니 스토리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키어 길크리스, 엠마 로버츠
평범해 보이는 고교생 크레이그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고민하다가 스스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 의사는 통원 치료를 권하지만 크레이그는 자신의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면서 입원하기를 원하고 결국 의사도 허락한다. 병원에서 자신과는 좀 달라 보이는 다른 환자들을 보고 겁이 난 크레이그는 바로 퇴원하기를 원했지만, 담당의사는 일주일 후 경과를 본 후 퇴원을 결정하겠다고 한다. 크레이그는 그곳에서 6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바비, 비사회적응자 무끄타다 등을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나가는데...
5. 테이크 쉘터
장르: 드라마
감독: 제프 니콜스
출연: 마이클 새넌, 제시카 차스테인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성실한 삶을 살고 있는 커티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시작된 악몽은 평온했던 그의 일상을 뒤흔든다. 거대한 폭풍이 밀려오는 악몽은 현실 깊숙이 침투해 커티스를 괴롭히고, 그의 이상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 사만다와 동료들은 그를 외면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커티스는 폭풍으로부터 가족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뒷마당에 방공호를 짓기 시작하는데…
6. 블랙 스완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뉴욕 발레단에 소속된 니나는 전직 발레리나 출신인 엄마 에리카의 총애를 받으며 모든 것을 발레에 바치고 있다. 예술 감독 토마스 리로이는 백조와 흑조라는 베스를 새로운 시즌의 오프닝 작품 백조의 호수에서 강판시키고 니나를 발탁한다.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프리마돈나 ‘니나’ 완벽을 향한 그녀의 욕망은 집착이 되어가고 모두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이 깊어질수록 점차 어두운 내면이 드러나는데…
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제임스 L. 브룩스
출연: 잭 니콜슨, 헬렌 헌트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 경계선을 밟지 말 것. 식사는 정해진 식당, 정해진 자리, 정해진 메뉴로 할 것. 귀가 후에는 문 걸쇠를 위아래로 5번씩 돌려서 확인. 손을 씻은 명품 비누는 한 번 사용하고 버릴 것. 이웃과는 말을 섞지 말 것. 특히 강아지는 최악이야!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규칙 속에 살아온 소설가 ‘멜빈’ 결벽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독설가인 그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준 것은 '사랑'과 '우정'이였다.
8. 프라이멀 피어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리차드 기어
오만하지만 능력있는 변호사 마틴 베일은 카톨릭 대주교 살해 혐의로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힌 19살의 소년 용의자 애런 스탬플러의 모습을 TV로 보고 교도소로 찾아가 무보수로 변호할 것을 제의한다.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확실한 증거로 제시하며 피고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하지만 현장에는 또다른 제3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피고는 그 당시 기억을 못한다고 우기며 정신감정결과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한 심리 억압적 기억상실 환자임을 변호사측에서는 강조한다. 그러던 중 애런의 다중 인격이 튀어나오는데...
9. 엑스텐션
장르: 공포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세실 드 프랑스, 마이웬
고립된 대지 위에 선 외딴집. 메리가 친구 알렉스의 집을 방문한다. 도착 첫날 밤, 피에 굶주려 거리를 배회하던 의문의 남자가 집에 찾아오고 알렉스의 가족은 모두 살해된다. 알렉스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살인마.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그를 뒤따른다. 처절한 싸움 끝에 그를 죽이고, 알렉스를 구한 메리. 하지만, 알렉스는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며 그녀를 거부한다. "저리가, 니가 우리 가족을 죽였어!" 도대체, 누가 살인자인가? 두 소녀와 한 남자, 세 사람의 1:1 지능살인, 그 비밀은 무엇일까?
10. 더 워드
장르: 공포, 스릴러
감독: 존 카펜터
출연: 엠버 허드, 린지 폰세카
1966년, 미국 오리건주 노스벤드 지역. 크리스틴은 무언가에 홀린 듯 농장을 불태우다 정신병원에 보내져 꼼짝없이 갇히게 된다. 그녀는 치료와 처방을 거부하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소용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지어 환자들이 소리 없이 사라지는데...
사이코패스 영화 추천 10선 (0) | 2021.05.15 |
---|---|
엑소시즘 영화 추천 10선 (0) | 2021.05.15 |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 추천 10선 (0) | 2021.05.15 |
공룡 영화 추천 10선 (0) | 2021.05.07 |
감염병/전염병 영화 추천 10선 (0) | 2021.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