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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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푸들, 요크셔테리어, 도레브만, 미니핀, 슈나이져, 그리고 코카 모두 단이와 단미 수술 대상으로 거론되는 견종입니다. 당연히 단이 수술과 단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생상의 이유로, 귀에 생기는 질환 예방으로 합리화할 수 있는 이유는 많지만 어릴 때의 단이, 단미 수술은 정말 필요한 걸까요?




 단이, 단미 왜 시작한 걸까요?

 

웰시코기


웰시코기는 원래 양과 소를 몰던 아이였습니다

목양 도충 가축에게 밟혀 다칠 수 있기 떄문에 꼬리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도베르만


늠름하고 똑똑한 도베르만은 경비견이였습니다

용맹함을 강조해 침입자를 위협하기 위해 귀를 뾰족하게 성형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목양견이나 경비견이 반려견으로 살아가는 지금은 단미 수술과 단이 수술이 대부분 미용과 배변 시 청결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미, 단이 왜 하면 안될까요?

 

1. 아주 어린 강아지들도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2. 단미 수술 시 신경 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신체 부위를 잃으면서 상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꼬리가 없는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어렵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요 ?

 


우리는 인터넷상에서 '셀프 단미법'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의 꼬리를 고무줄로 꽁꽁 묶어 절단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집에서 단미수술을 하는 것은 염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해 매우 위헙합니다

절대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아메리칸 코카스페니얼인 연우와 연아도 데리고 오기 전부터 꼬리가 짧았습니다

연아 데리고 올 때 연우보다 꼬리가 길어서 "얜 코카인데 꼬리가 기네요?" 라고 물어보자 

"꼬리 잘라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연우가 제 생애 첫 강아지였고 코카는 원래 꼬리가 짧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제 물음에 대한 대답이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연우는 웰시코기만크 꼬리가 짧아서 겉으로 봤을 때는 엉덩이 흔드는 모습이 귀여워보이긴 하지만 항문 아래쪽이 통풍이 잘 안되서 습진이 자주 걸립니다

이렇듯 단지, 미용상의 이유로 단이를 하거나 단미를 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손가락 하나가 없는게 아름답다고 해도 손가락을 포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