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반응형

오늘의 저녁 메뉴는 치킨이다! 다 먹고 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제 잘 시간이 되어서 잘 준비를 하는데 내 주변에 있을 강아지가 안보인데. 뭘 하고 있지? 오 마이 갓..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져서 닭뼈를 먹고 있잖아? 이럴 때 정말 당황스럽죠? 저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요. 정말 패닉상태가 되더라구요. 오늘은 강아지가 닭뼈를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닭뼈1




  왜 닭뼈가 위험하죠?

 

익힌 닭뼈 혹은 지킨뼈는 부러질 때 단면이 날카로워서 강아지가 뼈를 토해내는 과정에서 식도가 찢어지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뾰족한 부분이 소화관을 찌르면서 상처가 나거나 천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천공으로 소화관에 있는 세균이 복강에 들어가 복막염을 일으키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닭뼈를 먹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닭뼈를 먹었을 때는 괜찮아 보이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뒤 수술 혹은 처치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닭뼈를 먹은 이후 헛구역질이나 또는 구토, 숨을 헐떡이거나 침을 흘림, 제대로 있지 못하고 불편한 기색이 보임, 음식 섭취 거부, 배를 만질 때 낑낑거리는 소리를 냄, 설사나 배변에 피, 계속되는 배변을 하려는 동작이나 평상시 없었던 행동들을 보일 때는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어 보일 때는 조금 지켜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 위의 증상들이 없다면 닭뼈가 강아지 뱃속에서 나와야 되는데요. 닭뼈를 나오게 하기 위해서 억지로 구토를 유발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구토를 억지로 할 경우 뼈가 입이나 목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화게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닭 뼈는 먹여도 괜찮나요?

 

익힌 닭뼈와는 달리, 생닭의 뼈는 삶기 전에는 칼로도 잘려나갈 정도로 연약한 상태이고, 조각으로 부셔지지 않고 으깨지기 때문에 급여해도 됩니다.

실제로 생닭 뼈는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생닭은 사료보다 영양소 흡수가 잘 되고, 털의 상태를 좋게 하고 반려견의 피부병에도 좋습니다

생닭은 생식이기 때문에 열량이 적어 비만견들의 식단 조절을 하는데 적합합니다. 


또한, 생닭 뼈를 통하여 이빨을 깨끗하게 하고 칼슘 등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료를 먹는 강이지들에게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주면 강아지 식습관이 바뀌기 때문에 자주 급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료만 먹는 강아지라면 강아지가 하루에 먹는 양의 5%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개는 먹이를 급하게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빨과 이빨 사이에 뼈가 끼어서 병원을 찾기도 하고, 목이나 소화기관에 뼈가 걸려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닭 뼈를 급여하실 때에는 주인이 반려견 옆에서 급여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