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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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슴이나 옆구리 쪽이 아파오는데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을 경우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주위에서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초기 1~3일까지는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하여 아프기만 하고 아무런 피부 변화가 없다가 이후 붉은 발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후 조금만 물집으로 변하고 여러개의 수포가 합쳐져 큰 수포로 변화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3~5일 동안 진행되고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수포 안에 염증성 물질들이 채워져 노랗게 변하고 딱정이가 생기게 됩니다. 수포는 2~3주동안 지속되고 딱지가 떨어지고 정상 피부를 회복하는데 보통 한 달이 걸리게 됩니다. 대상포진이 걸릴 경우 통증이 수반되는데 수포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여러 개의 물집이 몸 한쪽에만 국한하여 넓은 띠처럼 분포하고, 통증을 동반합니다.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보통 가슴과 배, 등 쪽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얼굴, 어깨,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가능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빠르게 복용할수록 통증이 빨리 줄어들고 경과도 가볍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이라고 의심이 될 경우 병원에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제나 진통제를 잘 써서 통증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집이 잡힌 부분은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힉 때문에 생리식염수 혹은 알루미늄 용액으로 습식 드레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 드레싱을 할 경우 통증도 줄어들고 진물이 생기지 않아 이차적인 세균 감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수포기 생기기 전 1~3일 사이에 아플 때는 가슴통증 때문에 다른 병과 혼동할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하여 잠이 방해되거나 일생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아프다면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대상포진일 경우 통증이나 치료면에서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