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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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는 자궁 입구에 위치하여 여성의 내부 생식계와 외부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자궁이 외부로부터 감염되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ㅇ르 합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은 0기에서 4기까지 나뉩니다. 0기 암을 상피내암이라고 하고, 1기부터 4기 암을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입니다. 이는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하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하여 다 자궁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경우 계속 감염을 유지하여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전암 단계를 거쳐 실제 암으로 발현되기 까지 짧게는 수년, 길게는 15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분만 횟수, 감염, 본인 및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도 원인인자로 작용합니다.



@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간혹 불규칙적인 출혈이나, 지속적인 질 출혈 혹은 붉은 질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시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중기에는 배뇨 후 출혈이나 종양이 주변 장기를 눌러 배뇨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체중이 감소하거나 악취를 동반하는 질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심한 골반통이나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 검사

성경험을 한 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암 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세포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검사, 질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확대 촬영술, 생검이 있습니다.

세포검사는 가장 쉽게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로 단순한 검사법입니다. 세포검사는 30세 이상에서 1년에 1회 검사하도록 권유하며 자궁 외경부와 내경부에 검사 기구를 대고 긁어 세포를 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검사는 세포 검사 결과가 비정상적일 때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 14개,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66, 68 유형을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확대경검사는 세포 검사의 결과가 나오거나 육안으로 자궁경부 이상소견이 보일 때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질 확대경을 자궁경부에 조준하여 자궁경부를 10~40배로 확대하여 보는 것으로 외음부나 질도 추가로 검사합니다.

자궁경부 확대 촬영술은 비정형적 세포 검사 결과 후 이상이 있을 때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궁경부를 촬영하여 사진을 크게 확대한 후 전문가가 자궁 경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질 확대경 검사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생검검사는 세포검사가 이상을 보인 경우, 병을 진단하기 위해 자궁경부의 조직을 아주 작게 떼어 내어 병변을 확인하는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말합니다.



@ 자궁경부암 치료방법

자궁경부암의 치료법에는 원추절제술, 자궁적출술이나 화암화학 방사선 치료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전암성 병변인 경우 비교적 가벼운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문만 전기 또는 레이저로 지져 없애게 하거나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며 임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침윤성 자궁경부암인 경우 자궁척출술이나 항암화학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최근에는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을 하는 복강경 수술법이 발달해 상처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암덩어리가 큰 경우 수술 전 화학요법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이를 위해서 암으로 진행되기까지 7~15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합니다. 백신의 권장 접종연령은 9~26세의 여성입니다. 성경험이 없는 20대 초반이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현재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고, 예방백신은 3회를 모두 접종한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을 거의 100%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해 항원성을 갖지 못하며, 바이러스 자체에서 변종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근육 주사이기 때문에 다른 주사들보다 조금 아플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프로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다른 암에 비하여 항암제가 적어 말기에 진단을 받으면 10%로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