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판타지 웹툰 추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리뷰

원작 : 쿰타타

글/그림 : 주현후

연재 : 네이버

황재호는 자신의 꿈인 꽃집을 차리기 위해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꽃집을 하고 싶지만 알레르기 및 외모로 인한 편견 등등의 이유로 뉴월드 게임을 시작한 재호는 시작한 뉴월드 게임에서 꽃만 바라보다 ‘정령화장’이란 직업을 얻게 되면서 꽃집 사장님이 되기 위한 재호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원작은 웹소설로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목요일 연재 중입니다. 소설은 재밌고 가벼운 스토리로 부담없이 쭉쭉 읽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소설에서는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 방식과 나름의 권선징악까지 맞물려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등장인물은 황재호 (알시아), 생기의 정령, 황재호의 친구 함완식 (근육팡팡), 게임 속 조수 메이, 전렵협 회장이 있습니다.  황재호(알시아)는 본작의 주인공으로 24세. 꽃을 좋아하는 섬세한 감성의 대학생이지만, 험악한 인상과 커다란 덩치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겁먹게 만듭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격투기를 배우며 자랐으며, 아버지의 반대와 본인의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현실에서 차릴 수 없는 꽃집을 가상현실 게임 뉴 월드에서 차리려 합니다. 꽃을 좋아하는 마음씨로 엘프들을 사로잡았으며,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면서 정령화장으로 전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기의 정령은 재호가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면서 재호에게 깃든 정령입니다.

함완식(근육팡팡)은 재호의 친구이자 헬스장 동기로 유일하게 재호의 얼굴에서 표정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뉴 월드를 시작하는 재호에게 여러 가지 팁을 알려주는데, 재호가 뉴비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럭시 숲을 골랐다는 사실에 기겁하게 됩니다. 게임 속 조수 메이는 26세의 취준생으로 엘프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럭시 숲을 골랐다가 고함을 지르는 알시아(재호)를 발견하고 기겁. 엘프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전 세계 럭시 협회(전럭협)'에 들어가게 됩니다.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고자 노력하는 재호를 봐서인지 재호의 순수한 마음씨를 믿어보고자 다가갔으며, 재호와 함께 다니면 엘프들이 적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정령화장의 조수'로 전직합니다. 전럭협 회장은 전 세계 럭시 협회 회장으로 게임에 처음 접속한 알시아를 포섭하려고 다가갔다가 커다란 덩치와 험악한 인상에 겁을 먹고 PVP는 안 한다면서 도망치게 됩니다. 이후 메이를 전럭협에 가입시키고, 알시아가 쓰러지면 무기를 강탈할 생각이었으나, 신목의 씨앗으로 럭시 불곰을 뚜드려패는 알시아의 모습에 겁을 먹고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