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
"살려줘."
내가 왜 황제와 결혼을 해야하는 건데!
하루 아침에 희대의 폭군 에스티 안의 신부가 된 세실.
인생 망했다 한탄하던 그녀는 그를 본 순간 생각을 고쳐 먹었다.
"미남이시네요"
당신을 나의 남편으로 임명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오래 오래 살려면
폭군보다 더 악명 높은 악녀가 되어야만한다!
"그런데 제가 잘할 수있는 능력 ..."
"그대 재능이있어.. 악녀가 될 재능요?
세실
나비탄 왕의 사생아, 로맨스 소설 마니아
에스티안
대륙 최악의 미친 폭군
나비탄 왕과 하녀 사이에 태어난 세실은 왕녀라고 인정 받지만 실상은 하녀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었다. 아버지란 왕을 처음 보는 날이 바로 그녀가 결혼한다고 통보 그것도 대륙 최고의 미친 폭군이라고 일컫는 에스티안 황자였다. 황후 자리에 앉는 즉시 죽음을 맞이한다는 피에 미친 폭군에게 보내지면서 세실도 죽음을 각오하게 된다.
어짜피 죽는 몸, 마중 나오지도 않는 황제에게 공주님 안기를 하지 않으면 결혼을 못하겠다고 큰소리 를 친다.첫날밤, 황제의 예상대로 다수의 자객이 침입하여 세실을 공격하나 황제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에스티안 황제는 세실이 오래 살아남으려면 폭군을 군림하는 악녀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을 하고 세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한편, 이 소설을 쓴 작가가 이 소설 속 성녀로 빙의하여 에스티안 황제와 맺어지기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세실을 죽이고 그 몸으로 빙의하려고 기회를 노리는 작가는 하녀로 분장해서 황궁으로 들어오게 된다. 어느 날, 외국 사신이 방문을 하게 되고 거기서 환수의 알이 깨져 드래곤이 깨어나게 된다. 평소 로맨스 소설 마니아였던 세실은 자신이 읽었던 책속의 내용과 같음을 알게 되고 에스티안도 힘들어 하던 드래곤을 작은 늑대로 각성시켜 놓는다.
소설 원작 웹툰이다. 약간 병맛이 들어간 소재로 가볍게 읽기에 좋다. 어느 한순간 황제는 세실이 곁에 있어도 기분 나쁘지 않자 점점 세실에게 관심을 갖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둘의 사이를 끼어드는 성녀도 병맛이다. 캐릭터마다 개성이 강하고 진행속도도 나쁘지 않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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