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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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우아예요


할아버지를 뵈러 이천 호국원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과 공훈을 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가 작고한 후 그 분들을 안장하고 명예를 선양하는 호국의 성지인 동시에 나라사랑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설립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소속의 국립묘지로 국립이천호국원장(4급)은 서기관 또는 기술서기관으로 보한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노성로 260(대죽리 1085)에 위치하고 있다. -위키백과-


할아버지께서 6.25를 참전하셨고, 국가유공자셨는데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호국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현충일 행사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예전에 있던 가운에 있던 태극기가 사라지고 꽃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위에서 봤을 때는 꽤나 이뻤는데 위쪽에서 사진을 못 찍어서 아깝네요 ㅎㅎ



계단을 오르면 커다란 기념 탑비도 있습니다.


탑비 옆에는 용맹한 2개의 군인 동상이 서 있습니다.




호국원 안에는 이렇게 구역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일단 제 눈으로는 1구역에서 ~ 24구역까지 봤는데 뒤에 더 짓고 있더라구요


구역이 멀어질수록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가족들끼리 항상 오면서 올라가면서 점점 지칠수록


"이쪽 구역이였으면 좋겠는데" 하고 푸념 아님 푸념을 하곤 한답니다

 



이제 중간정도 올라왔습니다.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높죠 ?


호국원 바로 들어서면 위쪽까지 올라가는 전기차도 있지만 


팔다리가 멀쩡하니깐 걸어올라 갑니다.








할아버지가 계시는 23구역 도착


체력이 저질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평지면 좋을텐데 산을 타고 구역이 만들어져서 너무 높게 있어요..


맨날 운동하는겸 걸어가자 생각해도 올라가면은 그런 생각이 안들고 '아... 진짜 힘들다' 라는 생각만 하네요 ㅎㅎ




칸칸마다 고인분들이 안장되어 계시고 이천 호국원은 납골묘는 부부가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은 저렇게 닫아놓고, 행사나 특별한 일 있을 경우에 다 열어놓는거 같아요.


오늘도 앞 구역에는 열어져 있고 윗 구역에는 닫아져 있는 걸 보니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닫는거 같아요


닫아 놓으면 1구역부터 시작해서 선사시대 ~ 현대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적인 사건을 저렇게 그림으로 밖을 꾸며놨어요..


 


할아버지가 계신 곳을 저 뾱뾱이(?) 같은 걸로 닫힌 겉면을 열어줍니다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소주와 사과를 깎아서 꽃과 함께 올려놓았어요


인사를 드리고


할아버지를 뵙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