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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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밥이 먹고 싶어서 집 앞에 있는 '우리동네 스시카야'에 갔다왔습니다.


회전 초밥을 파는 곳이고 한 접시에 1390원!


2016년부터 종종 가던 곳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이 되면 웨이팅을 해야 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이예요



2층이라 계단으로 걸어올라가는데 비상문을 열면  바로 우리동네 스시카야가 보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 싶으면 그냥 문을 닫고 내려오고 적당히 있다 싶으면 기다리는 편이죠


오늘은 사람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일단 직원에게 2명이 왔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한 달 전에 왔을 때 만해도 없었던 기계가 생겼습니다.


핸드폰 번호를 누르고 온 인원을 적어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예약을 하면 웨이팅 번호와 내 앞 웨이팅이 몇 팀이나 있는지 카톡으로 옵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시간을 다른 곳에서 보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저기 적혀져 있는 뽑기방은 없어졌습니다.


내 앞 웨이팅이 4팀이 남았을 때 다시 카톡이 옵니다.


그러면 그 때 매장 앞에서 대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목이 너무 말라서 밑에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먹은 뒤 바로 4팀이 남았다고 카톡이 와서 매장 위로 올라갔습니다.


한 5분 뒤에 매장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초밥이 레일 위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으면 눈 앞에 메뉴가 붙여져 있습니다.



원하는 초밥에 레일에 없을 때는 앞에서 초밥을 만드시는 분에게 말을 하면 됩니다.


참치 뱃살, 민물장어 초밥, 게살오븐구이, 연어조림, 가리비 스테이크 초밥, 가리비 초밥은 레일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말을 해야 그 때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미소장국과 략교를 담을 그릇, 간장을 담을 그릇을 줍니다.


자 먹을 준비를 하고 레일에서 초밥을 가져와 볼까요?





첫 번째로 먹은 초밥입니다.


육회 초밥은 1피스만 담겨져 있습니다.


올 때마다 4~5접시씩 먹습니다.






두 번째로 먹은 연어 양파소스 초밥입니다. 


연어 초밥은 사랑입니다. 


양파와 소스 그리고 연어의 조합이 정말 최고예요!






게살오븐구이입니다.


이 가게를 3년동안 왔었는데 처음 먹어봤어요.. 


제가 소심해서 달라고 하는게 쑥쓰러워서 맨날 레일에 있던 초밥만 먹었거든요..


집앞이라 혼자오는 경우가 많아서 대충 먹고 가는데


오늘은 같이 온 남자친구가 게살오븐구이 달라고 말을 해줬어요.... 또르륵....






항상 올 때마다 10접시는 채우자 생각하고 오는데 6접시가 넘어가는 순간 배가 슬슬 불러옵니다.


오늘도 남자친구랑 20접시 채우고 오자 내가 많이 먹는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남자친구도 저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요)


결국 20접시를 못 채웠네요.


제가 많이 먹는걸 좋아하는 남자친구한테 또 혼났네요;


맨날 많이 먹는다고 해놓고서는 잘 먹지도 않는다고


근데 왜 살은 안빠지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ㅠㅠ


아무튼 아쉽긴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