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해도 괜찮을까? 유선염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은?

유선염이란?

병균이 유두의 상처로 침범한 뒤 고인 젖에서 자라서 발생합니다. 유선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 열감, 붓기 등이 동반되는 상태입니다. 모유 수유 중에 발생하는 수유 감염과 모유 수유와 관련이 없는 비수유 감염이 있습니다. 모유 수유 감염에는 울체성 유선염(유관에 젖이 축적되어 발생)과 화농성 유방염(유방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이 있습니다. 비수유 감염에는 유두에 박테리아가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유륜하 농양이 포함됩니다. 또한 난치성 유선염인 육아종성 유선염이라는 증상도 있어 출산 후 5년 이내의 여성에게 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염 원인

울체성 유선염은 모유의 길 역할을 하는 유관이 완전히 열리지 않고, 아기의 모유를 빠는 힘이 아직 얇거나 약한 등에 이유로 유즙이 유방에 고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화농성 유선염은 울체성 유선염이 진행됨에 따라 어떠한 이유로 유두에 연쇄상 구균이나 황색 포도상 구균과 같은 박테리아가 유관을 지나 유선 조직 속에서 퍼져 버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유아가 모유를 빨거나 빠는 방식이 얇거나  유치로 유두를 씹는 행위에 의해 유두에 상처가 나거나 다치는 것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산후 직후의 상황에서는 피로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유선염 증상

유선염은 명확하게 자각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체 유선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멍, 열감, 붓기, 유두 색깔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변형이 있더라도 통증이 없는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조기에 호전되지만 치료가 지연되고 악화되면 유방에 통증, 발열, 홍반, 두통 또는 관절통, 전신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륜하 농양은 종종 발생하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여러 번 반복 재발할 수 있습니다.

유선염 검사와 진단

우선 진찰을 통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상담하고, 그리고 촉진, 시진으로 덩어리의 유무를 확인한다. 염증의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하여 백혈구나 CPR의 증가 등을 조사합니다. 유방 조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양과 유관의 확장 여부를 조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름을 채취하여 세포 진단이나 세균 검사를 실시해, 염증성 유방암 이 아닌지를 조사하는 것과 아울러 원인이 되는 세균을 특정해, 항생제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 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염 치료

유선염이 발병하게 된 원인이 되는 유선 막힘 증상이 있는 유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유를 빼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올체성 유선염의 경우 유방을 마사지하고 축적된 젖(쌓인 모유)을 빼주는 것으로 첫 번째 치료법입니다. 화농성 유선염에 대해서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투여합니다. 유방 덩어리가 커져버렸을 때는 환부의 피부를 절개하여 내부의 고름을 배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에 따라 얇은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배출시킬 수도 있습니다. 유륜하 농양의 경우 환부의 피부를 절개하여 고름을 배출하지만, 증상이 반복해서 재발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